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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는 미래 먹거리"…게임업계 또 만난 文 대통령
17일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발표회'에 동석
2019년 09월 17일 오후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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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열린 '콘텐츠산업 3대 전략 발표회'에 참석, 게임업계 주요 인사들과 또 만났다. 대통령이 게임업계 관계자들과 공식적으로 만난 것은 지난 6월 스웨덴 순방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대문구 한국콘텐츠진흥원 홍릉 인재캠퍼스에서 열린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함께한 가운데 콘텐츠산업을 혁신성장 시대의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이 발표됐다.

문재인 대통령(첫줄 왼쪽에서 세번째)과 방준혁 넷마블 의장(둘째줄 왼쪽에서 네번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둘째줄 오른쪽에서 세번째),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첫줄 왼쪽 첫번째) 등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콘텐츠 산업 대국민 정책 발표회에 참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게임·K팝 등으로 대변되는 콘텐츠 산업 진흥에 힘을 싣기 위한 행보라는 게 청와대 측 설명이다.

이날 현장에는 콘텐츠산업 관계자들로 방준혁 넷마블 의장을 비롯해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 김정욱 넥슨코리아 부사장,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 등 게임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대통령이 게임업계 관계자들과 공식 행사를 함께한 것은 약 3개월 만이다. 대통령은 지난 6월 방준혁 넷마블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및 강신철 협회장, 김영만 협회장 등 게임업계 관계자들과 스웨덴 순방길에 함께 오른 바 있다.

이에 앞선 지난 1월에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년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방준혁 넷마블 의장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만났다. 김택진 대표와는 2월 마련된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에서도 만남을 가졌다.

다만 이번 행사에는 대통령과 참석자들의 별도 간담회 등이 마련되지는 않았다.

이날 현장에서 문 대통령은 "콘텐츠는 문화를 넘어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는 중요 산업이 됐다"며 "콘텐츠는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는 중요한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콘텐츠 산업을 국가 핵심 성장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정책금융 확대 등을 바탕으로 콘텐츠 산업 혁신과 성장을 이끌겠다는 목표다.

대통령은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을 통해 창작자들의 노력에 날개를 달겠다"며 "아이디어와 기술만 가지고도 새로운 스타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정책금융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정책금융으로는 오는 2022년까지 1조원 이상이 투입된다.

이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과 혼합현실을 활용한 실감콘텐츠를 육성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며 "신한류를 활용해 연관산업의 성장도 견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발언 도중 게임 및 e스포츠를 언급하기도 했다.

대통령은 "방문하는 나라마다 우리 노래를 따라 부르고 우리 게임과 웹툰, 캐릭터, 드라마와 영화를 즐기는 젊은이들을 만날 수 있었다"며 "우리 콘텐츠를 즐기며 삶의 희망을 키우는 세계의 청소년들을 보면서 자랑스러움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e스포츠 대회를 관람하거나 케이팝 스타들의 고향을 직접 보기 위해 140만 명이 넘는 한류팬이 한국을 찾았다"며 "한류 문화를 중심으로 한 국경 없는 문화공동체도 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가 문화 후진국을 벗어나 콘텐츠 강국이 된 것은 창의성과 혁신적 기술, 기업가 정신을 갖고 도전한 수많은 창작자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속 인터넷망을 활용해 온라인게임을 만들고 수출한 게임 개발자들이 있었기에 우리가 e스포츠 세계 1위의 위상을 갖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e스포츠와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들도 공개했다. 게임에는 실감기술을 접목하며, e스포츠와 관련해서는 상설경기장 구축 및 국제 e스포츠 대회 신설 등을 진행한다.

/김나리 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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