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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마무리' 오주원, 16일 두산전 결장…발목 통증
2019년 09월 16일 오후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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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 마운드에서 뒷문을 맡고 있는 좌완 오주원이 한 경기 휴식을 취한다. 키움은 16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한다.

두팀에게는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다. 키움은 두산에 반 경기 차로 앞서 있는 2위다. 두산에게 이날 패할 경우 순위는 바뀐다.

이런 가운데 키움은 마무리 카드를 꺼내지 못한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오주원은 왼쪽 발목 쪽이 조금 좋지 않다"면서 "최근 무리를 한 부분도 있고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오주원은 앞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경기 연속으로 마운드 위로 올라갔다. 11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구원에 성공했고 12일 LG 트윈스전에서는 구원승을 올렸다.

그러나 13일 LG전에서는 소속팀 1-0 리드를 지키지못했고 패전투수가 됐다. 3연투는 올 시즌 개막 후 처음이다. 장 감독은 "13일 경기에서 공을 던지는 과정에서 발목에 무리가 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 감독은 임시 마무리 후보를 따로 정해두지 않았다. 그는 "오늘 마무리가 나와야할 상황이 된다면 불펜에서 컨디션과 구위가 가장 좋은 투수가 나가는 것이 맞다"고 했다. 오주원과 김상수에 앞서 마무리를 맡았던 조상우도 그 후보 중 한 명이다.

키움은 이날 두산전을 치른 뒤 광주 원정길을 떠난다.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치른다. 당초 KIA전은 제이크 브리검이 선발 등판할 순서다. 그러나 브리검은 현재 1군 엔트리에서 빠져있는 상황이다.

장 감독은 브리검 자리에 양현을 내세우기로 결정했다. 브리검은 17일 일단 캐치볼을 실시할 계획이다. 브리검의 1군 복귀 시점은 오는 28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정규리그 최종전이다.

장 감독은 "브리검이 원할 경우 롯데전에 앞서 퓨처스(2군) 연습경기에도 한 차례 등판해 컨디션을 점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만약 재활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거나 몸 상태가 나쁘다면 롯데전 선발 등판을 거르고 바로 포스트시즌 준비에 들어갈 수 도 있다. 좌완 이승호가 중간계투진으로 자리를 이동했지만 선발 등판 대기를 하는 이유다.

한편 오주원은 올 시즌 개막 후 '필승조'로 나오다 지난 6월부터 본격적으로 키움 뒷문을 맡았다. 그는 15일 기준으로 지금까지 54경기에 등판해 3승 3패 17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하고 있다.

/잠실=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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