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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으로 부동산 투자해볼까…상장 리츠 '짭짤'
세제혜택에 하반기 롯데·NH리츠도 상장 '기대'
2019년 09월 14일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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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부동산 임대수익이 직장인의 꿈인 시대. 리츠(REITs·부동산간접투자회사)에 투자한다면 꿈이 아니다. 최근 주식시장에서도 상장 리츠가 주목받으며 투자 접근성도 좋아졌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신한알파리츠는 전일 대비 2.31%(180원) 오른 7천9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 들어 41.81% 오른 수준이다. 이리츠코크렙과 에이리츠도 같은 기간 각각 27.66%, 33.6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리츠는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모집한 자금으로 부동산 투자를 하고 임대수익을 배당하는 상품이다. 펀드와 개념이 유사한데, 상장 리츠는 주식처럼 거래도 할 수 있어 소액으로도 부동산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사진=뉴시스]


신한알파리츠는 판교 크래프튼타워, 용산 더프라임 등 오피스빌딩에 투자한 상품이다. 이리츠코크렙은 뉴코아아울렛 야탑점·일산점·평촌점 등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리츠는 서울 영등포 등의 도시형 생활주택에 투자했다.

리츠 상품은 최근 증시가 침체에 빠지면서 안정적 배당을 준다는 점에서 관심받고 있다. 세입자의 대규모 이탈로 공실이 크게 발생하지 않는 이상 부동산에서 월세는 꾸준히 나오기 때문에 배당금도 유지된다.

실제 국내 상장된 5개 리츠사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3.77% 수준으로 집계됐다. 최근 코스피 배당수익률인 2.6% 대비 1.1%포인트나 높은 수준이다.

또한 정부도 공모형 부동산 간접투자 활성화를 위해 세제 혜택을 줄 계획이라 리츠의 수혜가 예상된다.

지난 11일 국토교통부는 일정기간 이상 공모 리츠·부동산펀드 투자로 발생한 배당소득에 대해 5천만원까지 세율 9%로 분리과세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예비상장심사 면제, 주택기금의 리츠 투자 확대, 리츠의 신용평가제도 도입 등도 검토 중이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홈플러스 리츠가 상장을 철회한 이후로 공모리츠에 대한 불안감이 컸다”며 “그럼에도 정부의 리츠 활성화 대책과 주요 유통업체들의 리츠 출시 준비 등으로 향후 공모리츠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 하반기 상장을 준비하는 리츠들도 있어 시장의 기대감이 커질 전망이다. 올해 말 서울스퀘어, 삼성물산 서초사옥 등에 투자한 NH리츠와 롯데백화점 강남점, 광주점, 구리점 등에 투자한 롯데리츠의 상장이 예정돼 있다.

김형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 리츠는 주식시장을 통해 언제든 사고 팔 수 있어 폐쇄형 부동산펀드 대비 환금성이 높다”며 “현재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주요 리츠의 총 수익률은 연초 이후 코스피 총 수익률을 큰 폭으로 상회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올 하반기 NH리츠와 롯데리츠 등이 상장하면 상장 리츠시장의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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