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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게이밍·소비자용 노트북 시장 공략 박차…신제품 대거 공개
게이밍·컨슈머 라인업 강화 집중…국내서도 올해 다수 출시 예정
2019년 05월 28일 오후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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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델이 일반 소비자들과 게이머들을 겨냥한 노트북 신제품을 다수 선보였다.

델은 28일부터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IT박람회 '컴퓨텍스 2019'를 통해 신제품 발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델은 하이엔드 제품인 XPS 시리즈, 보급형 제품인 인스피론 시리즈, 하이엔드 게이밍노트북 에어리언웨어, 보급형 게이밍노트북 G 시리즈 등 다양한 라인업에 걸쳐 신제품을 소개했다.

델이 공개한 XPS 13 투인원.


이날 델이 가장 역점을 두고 소개한 제품은 XPS 13 투인원과 XPS 15 등 새로운 XPS 시리즈였다. XPS 13 투인원은 16대10 화면비의 인피니티엣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전체적으로 화면 크기를 키웠다. 이를 통해 디스플레이 크기를 전작 대비 7% 키웠다. 이와 함께 색상 정확도를 높이고, UHD급 이상의 해상도로 작은 디테일까지 포착할 수 있도록 했다. HDR400 인증도 받았다.

레이 와(Ray Wah) 델 컨슈머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수석부사장은 "7%라는 수치가 작아 보일 수 있지만, 이를 통해 100만개 정도의 픽셀을 추가로 나타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키보드를 경사지게 해 더욱 자연스럽게 타이핑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터치패드 크기도 약 19% 정도 늘렸다. 투인원 제품답게 노트북뿐만 아니라 상황에 따라 태블릿으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해당 제품은 인텔의 10나노 공정이 적용된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델의 첫번째 제품이다. 델에 따르면 XPS 13 투인원은 이전 세대 대비 2.5배 성능을 낸다. 성능을 크게 끌어올린 만큼 쿨링에도 신경썼다. 기존 제품에는 쿨링 팬이 따로 없었는데, 이번 제품에는 이중 팬이 제품의 열을 식히는 과정을 돕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 제품보다 두께는 8% 더 얇다. 가격은 1천달러부터 시작하며 글로벌 출시는 7월, 국내 출시는 8월 예정이다.

XPS 15는 15.6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4K UHD 해상도의 인피니티엣지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는데, OLED 패널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XPS 시리즈 최초로 적용된 OLED 옵션이다.

OLED 디스플레이에 적용된 '셀프 라이팅 픽셀' 기술을 통해 델은 보다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어두운 곳에서 더욱 디테일이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밝은색을 최대 40배 밝게 하고, 블랙(Black) 등 어두운 색은 최대 10배 더 어둡게 해 선명성을 높였다. 다만 기호에 따라 OLED 대신 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수도 있다.

인텔 9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GTX 1650 그래픽카드, 64GB의 램(RAM)을 적용했다. 15.6인치 노트북 중에서는 가장 작은 크기로 제작돼 휴대성도 갖췄다. 가격은 1천달러부터 시작하며, XPS 15에 OLED를 적용할 경우 1천900달러로 올라간다.

에얼리언웨어(Ailenware) 라인업의 제품도 선보였다. 에얼리언웨어 M15와 M17, 두 종류가 공개됐다. 15인치 모델은 최대 무게가 2.1kg, 17인치 모델은 2.7kg으로 하이엔드 게이밍 노트북을 기준으로 보면 가벼운 편이다. 또한 시중에 나온 게임용 노트북 중에서 가장 얇은 두께로 제작됐다.

두 제품 모두 더욱 강력한 쿨링 성능을 탑재했다. 최신 쿨링 시스템인 '에얼리언웨어 크리오테크(Cyro-Tech) 3.0'은 냉각 성능을 높이기 위해 최적화된 열 모듈 설계를 제공한다. 이전 세대에 비해 공기 흐름을 M15는 20%, M17은 25% 높였다는 것이 델 측의 설명이다. 9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GTX 16 대체 가능) GPU를 장착했다. 마찬가지로 기호에 따라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수도 있다. 국내 출시는 7월 말이다.

보급형 게이밍노트북인 G3 시리즈의 경우 한층 업그레이드된 G3 15를 전면에 내세웠다.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게임시프트' 기능으로, 클릭 한 번으로 프로세서 성능을 보다 최적화해 단시간 동안 노트북의 최대 성능을 끌어올린다. 오버클록과는 별개로 짧은 시간 강력한 게임 플레이를 위한 추가 기능이라고 델 측은 설명했다.

이날 출시된 델의 G3 15로 게임을 구동하는 모습.


디스플레이에는 144Hz의 주사율을 적용했다. 보급형 제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높은 주사율이다. 9세대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RTX 20(GTX 16 대체 가능) 시리즈를 탑재해 보급형 노트북으로 프리미엄급 성능을 낼 수 있다. 가격은 800달러부터 시작되며 이날 글로벌 출시됐다. 국내 출시는 6월 중이다.

델은 인스피론 시리즈 제품도 다수 공개했다. ▲인스피론 15 7000 ▲인스피론 13 5000 ▲인스피론 11 3000 ▲인스피론 24 5000 AIO(올인원) ▲인스피론 27 7000 AIO 제품 등이다. 이 중 국내에 출시 예정인 제품은 인스피론 15 7000과 인스피론 27 7000 AIO 등 두 종류다.

인스피론 15 7000은 9세대 인텔 H-클래스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GTX 1650 그래픽카드가 적용돼 보급형 제품임에도 고성능을 자랑한다. '적응형 열 시스템'은 열을 민감하게 감지해 노트북이 놓인 위치에 따라 열 배출량을 알아서 바꾼다. 인스피론 27 7000 올인원은 27인치 제품으로, 인피니티엣지 기술이 적용된 FH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한편 델은 눈에 해로운 청색광 방출을 줄여 주는 기술인 '아이세이프(Eyesafe) 디스플레이' 기술을 이날 출시한 일부 제품에 적용했다. 색상 선명도 및 정확도 등을 유지하면서 청색광 방출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XPS 13 투인원, 에얼리언웨어 M17 등에 해당 기술이 탑재됐다. 델은 향후 에얼리언웨어 전 제품에 이 기술을 기본으로 장착할 계획이다.

레이 와 수석부사장은 "델은 25분기 연속 PC 시장에서 성장을 지속해 왔고, 모니터 시장에서는 23분기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며 "더 작고 매끄러운 디자인과 높은 성능을 새로 출시한 제품에 동시에 제공하고자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타이베이(대만)=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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