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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심판부터 건물 안전점검까지…후지쯔 AI 혁신
AI 기반 기술 및 '디지털 어닐러' 등 첫 공개…후지쯔포럼2019
2019년 05월 17일 오후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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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16일 일본 도쿄 국제포럼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후지쯔포럼2019'에서는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반 기술과 퀀텀 로직의 디지털 어닐러(Digital Annealer)가 큰 화제였다.

후지쯔포럼은 매년 도쿄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후지쯔의 연례 행사로 자사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향후 기술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내달 새 대표에 오르는 타카히토 토키타 부사장이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신뢰 기반 기술 개발 ▲인간 중심의 혁신 ▲후지쯔 개혁 등 세 가지 핵심 비전을 제시했다.

후지쯔포럼2019 전시장 입구


기술, 비용절감에 초점을 맞췄던 기존 고객 전략에서 탈피하겠다고 선언한 것. 또 전 세계 기업 87%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겪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인용, '신뢰'를 핵심 가치로 관련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실제 포럼장에는 AI 기술, 디지털 마케팅, 하이브리드 정보통신기술(IT) 등 16개 부문 총 89개 부스에서 후지쯔의 다양한 기술이 선보였다.

◆첫 공개 '디지털 어닐러' 주목

후지쯔포럼2019 디지털 어닐러 부스


디지털 어닐러는 퀀텀 사상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칩 기반 시스템이다. 기업이 겪게되는 무한대 경우의 수를 계산, 최적화된 결론을 내릴 수 있게 돕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양자 컴퓨터 기술 상용화를 앞둔 현 단계에서는 기업의 복잡한 문제를 최선으로 해결할 대안으로 꼽혔다. 이 기술은 최근 독일 폭스바겐의 자동차 백미러 디자인 설계 과정에 시범적으로 적용된 바 있다.

◆2020 도쿄 올림픽에 AI 심판 …건축 안전 AI솔루션도 눈길

[출처=후지쯔]


오는 2020년 도쿄 올림픽에는 체조종목 심판으로 후지쯔의 AI기술이 시범 운용된다.

선수가 도마, 평균대, 뜀틀 등 실제 경기를 펼칠 때 3D 레이저 센서가 영상을 찍고 이를 초고속 데이터 분석기술로 판정하는 식이다.

인간의 몸·근육 움직임이 가장 많은 체조종목에서 AI 기반한 판정이 이뤄진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후지쯔포럼2019 건물안전 AI솔루션 부스


행사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균열까지 찾아내는 건축 안전 AI솔루션도 선보였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으로 찍은 건축물 사진이나 영상을 통해 보수가 필요한 부분을 알아낼 수 있는 것.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장소는 드론으로 촬영하고 이를 AI로 분석할 수 있다.

특히 육안으로는 확인 불가능한 외벽 균열, 케이블 연결상태, 기둥 각도 틀어짐 문제 등을 잡아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도쿄(일본)=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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