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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구 보수는 손학규" vs "찌질한 해당행위"…바른미래당 최고위 대충돌
손학규 대표 사퇴 거부 의지 거듭 밝히자, 안철수계·유승민계 강력 반발
2019년 05월 17일 오전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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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윤채나 기자] 예견된 일이다. '손학규 퇴진'을 둘러싼 바른미래당 내홍이 공개회의에서 결국 폭발했다. 손학규 대표가 사퇴 거부 의지를 거듭 분명히 하자, 안철수계·유승민계가 강력 반발하며 고성과 막말이 오가는 설전이 벌어지면서다.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는 4·3 보궐선거 참패 후 손 대표 등 지도부 사퇴를 주장하며 회의를 보이콧해 온 하태경·이준석·권은희 최고위원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전날 손 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을 향한 사퇴 요구를 '계파 패권주의', '수구 보수'로 규정, 작심 비판한 것을 두고 손 대표 면전에 비난을 쏟아냈다.

하 최고위원은 "손 대표 기자간담회를 듣고 이제는 안 되겠다, 최고위 안에서 당 혁신을 위한 싸움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며 "우리보고 수구 보수라고 하셨는데 제가 볼 때는 우리 당의 가장 큰 문제는 올드보이 수구 세력 청산"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퇴진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최고위원회의에서 폭발했다.


하 최고위원은 "손 대표는 부인하지만 이번 원내대표 선출은 오신환 원내대표가 당 대표 사퇴를 공약으로 내걸었기 때문에 사실상 손 대표 탄핵을 의결한 선거였다"며 "물러날 때 물러나는 게 정치인의 명예를 지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최고위원도 "새 원내대표 선출을 통해 새로운 지도체제에 대한 당내 구성원 절대다수의 동의가 확인되는 과정 속에서 지도부 교체에 대해 의견을 내는 사람들을 수구 보수로 싸잡을 필요가 있느냐"라며 "손 대표의 용기 있는 결단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권 최고위원은 "의원들이 화합·자강을 결의한 지 몇 일 지나지도 않았는데 이를 깨고 찬물을 끼얹는 발언을 왜 하느냐. 이는 찌질하다기 보다 해당행위"라며 "당 화합을 주도할 대표가 입만 열면 보수 갈라치기를 하니 어찌 당이 화합되겠느냐"고 소리쳤다.

이들은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전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손 대표가 우리 당 의원 몇 명을 접촉해 '바른미래당으로 와 유승민 전 대표를 몰아내자'고 했다"고 폭로한 것과 관련, 최고위에서 진실규명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오 원내대표도 거들었다. 그는 "27% 정도의 당원들에 의해 뽑인 당 대표가 당을 독단적으로 운영하는 게 민주정당인가"라며 "손 대표가 무거운 책임으로 받아들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손 대표 측근인 문병호 최고위원이 나서 "대표는 당원들이 뽑은 것이지 국회의원들이 뽑은 건 아니지 않느냐"라며 "대표의 책임이나 거취에 대해 국회의원들이 의견을 표명할 수는 있지만 우격다짐으로 대표를 망신주거나 몰아가선 안 된다"고 반박했다.

나아가 문 최고위원은 "여러 가지 비정상을 말했는데 최고위원 3명이 보이콧한 게 비정상의 시작이다. 내로남불 아니냐"라며 "자신의 허물은 이야기하지 않고 남의 잘못만 파지는 말라"고 꼬집었다.

양측이 공방을 벌이는 사이 손 대표의 표정은 점점 굳어졌고, 한때 씁쓸한 미소를 내비치기도 했다. 다만 그는 공개 발언 후 별다른 첨언 없이 회의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윤채나 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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