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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별세] 한진그룹, 장례일정 늦어도 11일께 공지
美 절차 3~4일 예상…신촌세브란스병원에 빈소 검토
2019년 04월 09일 오전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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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양창균 기자] 폐가 딱딱해지는 폐섬유화증으로 8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현지에서 세상을 떠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국내 장례 일정이 최종 조율 단계로 알려졌다. 한진그룹 측은 하루나 이틀 내에 국내 장례 일정을 공지할 예정이다.

다만, 국내 장례 일정의 변수는 미국 절차다. 미국에서 국내로 운구하는 행정 절차 소요시간이 3~4일 소요된다는 점에서다.

9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국내 장례 일정을 조만간 공지하기로 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빈소 등 국내 장례 일정을 마지막으로 점검하고 있다"며 "이르면 내일(10일), 늦어도 모레(11일)께 국내 장례 일정을 공지할 듯 하다"고 말했다.

이달 8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현지에서 숙환으로 별세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한진그룹 측은 전날 운구를 위해 항공화물용 컨테이너 단위탑재용기(ULD)가 실린 여객기를 미국 LA 국제공항으로 보냈다.

고인은 지난해 12월부터 미국 현지에 머무르며 폐 질환의 일종인 폐섬유화증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폐섬유화증은 폐 조직에 원인 모를 염증으로 폐가 점차 딱딱해지면서 굳고 기능이 떨어져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올해 들어서는 폐 수술을 받으며 회복세를 보였다는 게 회사 측의 전언이다. 하지만 지난달 27일 대한항공 주총 결과 등의 충격과 스트레스로 병세가 급격히 악화됐다는 것이다.

조양호 회장이 별세한 곳은 로스앤젤레스 한 병원으로, 조 회장의 부인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과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이 임종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장례 절차는 회사장으로,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양창균 기자 yangc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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