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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배달 로봇 '딜리' 첫 현장 테스트
최소 3~5년 중장기 프로젝트 초기 단계
2018년 06월 01일 오전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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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자율주행 음식배달 로봇 '딜리(Dilly)'의 첫 공개 현장 테스트를 천안 한 푸드코트에서 실시하고 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시험 운행은 충청남도 천안의 '야우리 푸드스트리트'(신세계백화점 충청점 4층) 내 지정 구역에서 14일까지 매주 월~목요일 오후 12시~3시 사이 진행된다.



푸드코트 이용 고객 중 참여를 희망하는 일반인은 직접 배달 로봇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현충일, 지방선거일 등 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딜리의 임무는 푸드코트 내 지정 레스토랑에서 준비된 음식을 받아 고객이 앉은 테이블까지 최적의 경로를 스스로 파악, 자율주행으로 움직여 음식을 배달해 주는 것. 경로가 막히거나 장애물이 나타나는 경우 등 돌발 변수에 적절히 대응하며 원활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를 테스트한다.

딜리는 배달의민족이 중장기 로봇 개발 프로젝트 초기 단계로 우선 실내 환경에서의 테스트를 위해 고려대 정우진 교수팀과 함께 만든 첫 연구용 시제품이다.

배달의민족은 프로젝트 1단계로 푸드코트와 같은 실내 환경에서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2단계는 아파트 단지와 오피스텔 주상복합건물, 대학 캠퍼스 등 실내외 복합 공간, 마지막 3단계는 일반 보행로를 포함한 본격적인 실외 환경으로까지 차근차근 점진적으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의 로봇 사업을 이끄는 최고제품책임자(CPO) 김용훈 이사는 "이번 테스트는 완성도 높은 최종 결과물을 선보인다기보다 프로젝트 1단계의 성과를 중간 점검하고 시행착오를 통해 문제점을 찾아 해결하고자 하는 목적이 크다"며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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