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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총선 D-90, 잇따른 설화에 민심 얻으려면…
2020년 01월 17일 오전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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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윤채나 기자] 21대 국회의원을 뽑는 4·15 총선이 석 달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는 각계 인재들을 앞다퉈 영입하는가 하면, 민생 공약을 마련하는 등 일찌감치 표심 경쟁에 뛰어들었다. 정치권의 움직임이 분주해지면서 총선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자연스레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에는 야당보다 여권에 조금 더 시선이 쏠리는 모양새다. 문제는 그 시선이 곱지 않다는 점이다. 집권 여당 수장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설화(舌禍)에 휘말린 게 대표적이다.

이 대표는 지난 15일 당 공식 유튜브 채널 '씀'에 나와 '인재 영입 1호'인 최혜영 강동대 교수에 대해 언급했다. 발레리나 출신인 최 교수는 2003년 교통사고를 당해 척수 장애를 입은 뒤 사회복지 전문가로 진로를 바꿨다.

이 대표는 최 교수의 의지를 추켜세우는 과정에서 "선천적인 장애인은 후천적인 장애인보다 의지가 상대적으로 약하다"며 "사고가 나서 장애인이 되신 분은 원래 자기가 가지고 있던 꿈이 있기 때문에 의지가 상대적으로 강하다는 얘기를 심리학자에게 들었다"고 했다.

이를 두고 장애인 비하 발언이라는 지적이 일자 이 대표는 "장애인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잇는 부적절한 말이었다"고 사과했지만 논란은 현재진행형이다. 이 대표의 실언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비판 여론은 더욱 거세지는 분위기다. 총선을 앞두고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대변함으로써 표심을 공략하려던 민주당의 전략도 빛이 바랬다.

자유한국당은 이 대표를 비판하는 내용의 박용찬 대변인 명의 논평이 장애인 비하라는 지적을 받았다. 박 대변인은 "몸이 불편한 사람이 장애인이 아니다. 삐뚤어진 마음과 그릇된 생각을 가진 사람이야말로 장애인"이라고 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이 논평 역시 장애인 차별이라고 비판했다.

총선이 가까워질수록 민심을 끌어오려는 여야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인재영입뿐 아니라 포퓰리즘에 가까운 공약까지 난무할 게 뻔하다. 그러나 민심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생각 없이 내뱉은 말 한 마디가 민심을 한 순간에 돌려세울 수 있다.

/윤채나 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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