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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귀하신 몸' 됐다...연이은 호실적에 향후 전망도 긍정적
수익성 구조적 개선…시장 군침 속 안방보험 매각안할 가능성도
2019년 11월 12일 오후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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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허재영 기자] 동양생명이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보험업계가 저성장의 늪에 빠지며 실적 부진에 시달리는 것과는 상반되는 행보다. 동양생명은 4분기를 비롯해 향후 전망 역시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수익성의 구조적인 개선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동양생명이 눈에 띄는 실적 개선세를 보이면서 향후 시장에 매물로 나올 경우 가치가 더욱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지난 7일 공시를 통해 올 3분기 전년동기대비 110.7% 증가한 1천43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2.1% 증가한 4조9천339억원, 영업이익은 67.4% 증가한 1천464억원을 기록했다.
[사진=동양생명]
이는 저출산‧고령화로 포화상태에 이른 보험업계 상황을 고려하면 괄목할만한 성과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상장 생보사들의 3분기 실적은 대부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순이익이 급증한 요인으로는 자회사 매각이익 반영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동양생명은 지난 8월 보유중이었던 자회사 동양자산운용의 주식 292만 주를 우리금융지주에 매각하면서 매각이익 600억원이 3분기에 반영됐다.

보장성 중심의 영업 전략을 통해 보험이익이 안정적으로 늘어나면서 주요 영업지표가 개선된 점도 순이익 증가의 요인이다. 동양생명은 올 상반기 3조6천447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거뒀으며, 이 중 보장성은 1조6천1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확대됐다.

기업대출 등 대체투자 비중을 늘리면서 자산운용수익률도 개선세를 보였다. 올 3분기 자산운용수익률은 3.64%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0.61% 포인트 상승했다. 지급여력(RBC)비율은 234.1%로 전년동기 대비 19.9% 포인트 상승했다.

동양생명은 상반기에도 우수한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상반기 동양생명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전년대비 35.6% 증가한 75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3조953억원, 영업이익은 30.1% 증가한 900억원을 기록했다.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수익성의 구조적인 개선이 이뤄졌기에 내년과 내후년도 역시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이익이 급증함에 따라 내년 경상이익은 약 2%증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 2021년에는 과거 판매했던 일시납 저축성보험의 부담 한층 더 경감됨에 따라 36%의 증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동양생명이 업계 불황 속에서도 연이어 호실적을 기록하자 업계에서는 동양생명이 시장에 나올 경우 타 매물보다 인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양생명은 모회사인 안방보험이 지난해 2월 중국 금융당국의 위탁경영을 받게 된 이후 잠재적 매물로 끊임없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동양생명은 보험업계 불황에도 연이어 호실적을 거두고 있는 알짜 매물이다"라며 "현재 시장에 매물로 나온 KDB생명이나 더케이손해보험 보다는 훨씬 인수할 만한 가치가 높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동양생명이 시장에 매물로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다. 안방보험을 위탁 경영하고 있는 중국정부가 한국시장에 안착해 호실적을 거두고 있는 동양생명을 쉽사리 넘기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는 "다른 나라면 몰라도 중국과 한국 간의 관계에서 쉽게 철수를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든다"라며 "금융만 볼 게 아니라 양국 간의 정치와 경제, 사회 전체를 봤을 때 쉽게 동양생명을 매각하고 철수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허재영 기자 hurop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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